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누구나 잘 찍진 못한다.
프로젝트 Imica는 사진을 찍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고자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특히 연인관계에서 사진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요. 전 여자친구는 사진작가였고 놀러가서 사진을 찍어줄 때마다 혼나기 바빴습니다.
사진작가라 예민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온라인에서도, 친구들 역시도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걸 알게돼버렸습니다.
이건 제가 돕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안에 프로토타입 제작 후 출시까지 마쳐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혼자 그 이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디자인 편의성 등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고 렛플에서 저와 함께 연인들의 불화를 막아낼 분들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만들건데?
물론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제품을 만든 사람이 분명 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A-Z까지 제 생각과 일치하는 서비스가 있었으니, 이름은 Poze라는 앱입니다.
1. 사진을 찍을 때 인플루언서들이 찍은 사진에 가이드라인을 오버레이해 포즈를 따라 찍는 앱입니다.
2. 기존 찍어놓은 사진을 그대로 오버레이해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 여행지를 기반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을 알려주는 기능까지 탑재된 앱입니다.
망연자실하고 있는 가운데 제 입장에서 몇가지 부족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1. 필터를 사용하려면 FIMS라는 자체 개발앱을 설치해야합니다. 또한 라이브 필터가 아닌 찍은 뒤 필터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2. 인플루언서가 올린 사진이 아니라면 그냥 사진을 오버레이만 해줍니다.
3.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로 더 이상 포즈 템플릿이 올라오지 않고, 템플릿의 양 자체도 적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만들생각입니다. 위 글을 기반으로 제가 기획하고 있는 추가적인 서비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실시간으로 필터를 적용해 인스타 갬성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 일반 사진을 가져와도 피사체를 인식해 가이드라인을 그려줍니다.
3. 얼마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공지능 이미지 변환을 도입해 원본 사진보다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여기까지 제가 생각한 Imica의 서비스 기획입니다. 물론 팀원이 모이고 의견이 모이면서 더 좋은 기획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 및 확장 예정입니다.
그럼 누가 이걸 쓰는데?
앞서 말씀드렸듯, 이 앱의 주요 타겟은 연인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자: 아 진짜 잘 좀 찍어봐. 이게 뭐야.
남자: 아무리 해도 이렇게 나오는데 어떡해??
여자: 그냥 한 번 찍어보고 말아놓고 그게 아무리 해도야? 최소한 100번은 찍어보는 노력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야?
남자: 뭐? 100번? 장난하냐? 100번 찍는 동안 팔 떨어지면 책임질거야?
여자: 장난하냐라고? 지금 싸우자는거야?
남자: 아니 그건 아닌데... 100번은 너무 심하잖아.. 하.. 줘봐 다시 찍어줄게.
여자: 됐고 그냥 집에 갈래.
남자: 또 왜 그러는데
여자: 봐봐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잖아
벌써 어지럽죠? 웃을일이 아닙니다. 진지하게 이렇게 싸우는 커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연인간의 불화를 막는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인스타에 사진을 많이 올리는 분들중에도 본인이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존재합니다.
'다른 사람이 찍어줄때는 괜찮았는데, 왜 내가 찍으면 이 모양이지....?'
이런 분들에게는 셀카 템플릿을 활용해 거울, 엘리베이터, 유리 등에서 본인이 더 부각되도록 사진을 찍게 도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토어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들의 본인의 제품을 더 돋보이게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요 타겟은 연인이며, 서브 타겟으로는 인스타그래머, 개인 사업자 등이 되겠습니다.
현재 생각중인 회의는 주2회입니다. 1회 오프라인, 1회 온라인으로 서울 권역, 마포구(홍대 합정 신촌 등)에 가까운 위치인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회의에서는 헛소리도 좀 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도 하면서 브레인 스토밍으로 작업의 윤곽을 잡고,
오프라인 회의에서 웃음기 걷어내고 폭주기관차 모드로 작업 구현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온라인 회의는 줌 또는 이외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활용할 예정이고,
오프라인 회의는 앞서 기재한 마포구 혹은 강남구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프로토타입은 출시된 상황입니다. 때문에 일정 자체를 무리하게 둘 생각은 없습니다.
경험이 전혀 없는 대학생분들 대환영입니다. 실무처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개발자로 지원하시는 분은 제가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바쁜 분들, 중도 이탈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지원하실 때 한 번만 더 생각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힘을 모아 전세계 연인들의 불화를 막는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애플 앱스토어 Imica 프로토타입 체험: https://apps.apple.com/kr/app/imica/id6451354744
카카오톡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d6Vk4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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